봄바람이 불어와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은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행복한 날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 밖으로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람은 살랑살랑 부는 향기로운 햇살과 함께 내 방으로 새어들어와 나를 불러내는 것 같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 집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껏 들떴다. 나는 예쁜 봄 옷을 입고 나가기로 결심했다. 옷장을 열어보니 새로 샀던 봄 옷들이 모조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망설이지 않고 원피스를 선택하고 몸에 편안하게 맞는 신발을 신었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에 만족하며, 나는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섰을 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온기와 상쾌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서늘한 겨울이 지나 가면서 봄이 찾아와, 새로운 생명력이 넘치는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길을 걷다 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 나무가 보이기도 하였다. 저 멀리서 삐걱거리며 냇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큰 기쁨과 평안감을 선사해주었다.

나는 오랜만에 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내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가족들이 봄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자리였다.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어논다. 커플들은 손을 잡고 거닐면서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봄의 따뜻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동그란 그네에 올라타며 위로 향하는 바람을 느꼈다. 공중에서 박수치고 두 손을 날리며 가슴 속에서는 행복한 미소가 짓무려져 있었다. 그리고 스윙을 하면서 뚜렷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에는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온갖 뒤틀린 길을 돌아다녔다. 얼마나 오랜만에 즐기는 시간이었던지, 두 눈이 예쁜 풍경을 지나가며 행복으로 반짝였다. 그리고 우리는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하루가 저물어가려고 할 때쯤, 나의 마음은 여전히 행복으로 충만했다. 오늘 같은 날은 산책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봄바람이 부는 오늘은 정말로 특별한 하루였다. 난 이 순간의 행복을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