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화로운 하루였다. 어제 밤에 비가 내려서 공기가 맑아져서인지 오늘 아침은 상쾌한 느낌이었다. 창문을 열면 산들바람이 부드럽게 스쳐지나가며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고, 프렌치 토스트와 과일을 준비해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오늘은 약속이 없어서 휴일처럼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마침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있는 공원이 있어서 걷기 좋은 날씨라면 자주 찾는 곳이다. 바람이 부는 것도 좋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도 좋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산책로에 따라 번갈아 가며 떨어지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산책을 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 새 점심시간이었다. 그래서 이쁜 피크닉 망토를 챙겨왔었는데, 하늘도 맑고 다람쥐들도 귀엽게 놀아주니 왠지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항상 긴장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순간에 너무나 감사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주변에서는 새 소리와 산들바람의 소리만 들려와서 조용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였다. 책을 읽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 저녁 시간이다. 이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에게 응원해 주는 가족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밤에는 별들이 하늘에 쏟아진 것처럼 빛나고, 달이 높이 떠올라 밝게 비출 때가 있으니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자기 전에 고요한 노래와 함께 창문을 열어 따스한 밤공기를 마시며 마무리하며, 오늘의 기분 좋은 하루를 기록으로 남겼다.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며 내 안에서 평온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오늘 하루 동안의 기록을 읽으면서 이번 주말에는 다시 같은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평화롭고 행복한 기록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 나에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감이 되리라 생각한다.